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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위 우리' 부산비엔날레 9월3일 개막…65일간 여정

[뉴시스] 권태완 | 2022.09.02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부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2022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9월3일부터 11월6일까지 6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물결 위 우리'라는 주제로 25개국 64팀, 8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23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간적 특성들이 부산의 역사, 자연, 산업, 삶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는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전시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항로로 '이주',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 등을 제시했다. 전시 이외에도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렉처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비엔날레는 현장 관람과 함께 전시 전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투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투어 콘텐츠는 관람객들이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 전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이번 전시에 대한 전시감독의 설명, 참여작가들의 소감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김민희, 조율 작가의 뱃노래 프로젝트 '영도이로구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술컬렉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NFT 아트' 용어

[뉴시스] 박현주 | 2022.08.26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불리지만, 알다가도 잘 모르는게 'NFT 아트'다. '돈이 된다' '비싸게 팔린다'해서 2년 전 미술시장에도 열풍이 일었다. 전 세계에서 '미래 미술'로 부상했지만 현재 상황은 시들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으로는 NFT가 예술에 속할 것인지 아니면 미술시장의 파생상품에 불과 하느냐에 대한 문제도 거론된다. 위험한 투자재로 여겨지는 반면 기존 미술시장 판로 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넓혀줄 플랫폼으로서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는 9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역대급 미술시장이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또다시 NFT가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동시에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은 ‘키아프 플러스’를 통해 NFT 컬렉션, 뉴미디어아트를 별도로 구성해 특별전을 펼친다. 미술 시장에서 NFT 아트의 존재는 컬렉터나 투자자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다. 현재까지 NFT아트 중 가장 고가에 거래된 작품 2점은 모두 1:1이다. 가장 고가에 거래된 Beeple(비플)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는 5000여장의 디지털 사진을 모자이크식으로 배치한 작품으로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780억)에 낙찰됐다. 2번째 고가에 거래된 작품은 Julian Assange & Pak의 으로 Julian Assange가 감옥에서 지내는 날짜 수를 카운트하는 시계로 5270만 달러(약 700억)에 낙찰됐다. 'NFT 아트, 알고나 투자하냐'는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아는 게 힘이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가 발행한 미술정보리포트 '미술컬렉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NFT 아트 용어'를 소개한다.

페로탕 도산파크 27일 개관...첫 전시는 엠마 웹스터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2.08.25

"2012년 페로탕 홍콩을 개관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절대 늦춰진 적이 없다." 세계적인 갤러리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페로탕(Perrotin)이 서울 삼청동에 이어 강남에 여는 페로탕 도산파크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페로탕 창립자인 엠마뉴엘 페로탕은 "서울에서 두 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 미술계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서울의 활기찬 문화계의 성장과 함께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를 갖춘 두번째 전시 공간을 열고 삼청점과 함께 전시 공간별로 특별 기획된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을 통해 페로탕과 한국 미술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로탕은 파리에서 2014년 박서보 개인전, 2015년 정창섭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대가들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글로벌 갤러리다. 또한 페로탕은 한국에 전시 공간을 오픈한 첫 글로벌 갤러리로서, 한국 작가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페로탕 소속 해외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페로탕 도산파크는 호림아트센터, 송은아트스페이스, 에르메스는 물론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 옥션 등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지에 위치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즈 vs 키아프 총성없는 미술전쟁..."단순한 그림 장사 아니다"

[뉴시스] 박현주 | 2022.08.22

"프리즈 아트페어는 그림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총성 없는 미술전쟁'을 앞두고 아시아 시장 공격을 개시한 프리즈서울 패트릭 리 디렉터는 여유 있는 입담을 보였다. 22일 서울 한 식당에서 키아프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프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찾고 또 영감을 받게 하는 새 경험을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프리즈는 왜 런던, 뉴욕, LA에 이어 서울까지 찾아 아트페어를 여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2014년 프리즈 뉴욕, 2019년 프리즈 LA에 이어 2022년 서울까지 진출한다. 2003년 영국 런던에서 벼룩시장처럼 임시 텐트를 치고 문을 연 프리즈는 아트페어의 혁신이었다. "예술은 백만장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기치와 신진작가들의 '신선한 미술'로 흥행, 일약 아트바젤,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등극했다. 짧은 역사에도 치고 올라온 건 영국이 유럽 미술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린다. 2000년 테이트 모던이 개관했고, 당시 데이미언 허스트 등이 이끄는 yBa(young British artists)가 미술시장을 점령한 바 있다. 프리즈는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Endeavor의 자회사 IMG 그룹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

김환기·김기창·유영국·헤르만 바스 등…케이옥션, 이달 61억 규모 101점 경매

[뉴스1] 김정한 | 2022.08.16

케이옥션이 24일 열리는 이달의 경매에서 총 101점 61억원 규모의 작품을 내놓는다. 유영국의 '워크'(Work)를 비롯해 윤형근, 이대원, 장욱진, 김창열, 이우환, 정상화 등 국내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단색화단을 이끌어온 전기, 후기 단색조 작가들의 그림들이 골고루 경매에 오른다. 또 김환기, 이우환, 이건용과 헤르난 바스, 치하루 시오타 등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종이 작품도 출품된다. 해외 부문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우고 론디노네, 요시토모 나라 등 글로벌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과 가이 야나이, 조디 커윅, 미스터 두들, 료 코이즈미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 운보 김기창의 '청천 빨래터', 청전 이상범의 '춘경산수' 등의 회화 작품과 함께 박정희의 서예 '민주언론창달', 백범 김구의 글씨, '백자청화수자문발', '백자청화운룡문호' 등 도자기가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13~24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관람은 무료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 가입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및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내년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뉴시스] 김혜인 | 2022.08.12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상징 도안과 포스터가 11일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 열린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따왔다.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지닌 물의 의미를 담아 지구를 저항·공존·연대·돌봄의 장소로 상상한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부드럽고 강한 물의 포용력 있는 속성을 탐구하는 데 주력한다. 주제와 같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타이포그래피는 물의 충만함과 마르는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글자 사이를 관통하는 곡선의 형태는 강함과 부드러움, 경계의 모호함을 형상화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EIP는 젊은 디자이너 세대를 대표하는 강문식 디자이너가 개발했다. 강문식은 미술과 패션, 음악, 브랜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포스터는 물 위에 떨어져 유연하게 확산되는 먹의 특성을 주제로 삼았다"며 "두 가지 색상이 스며드는 듯 조화를 이루는 것은 포용적인 물의 속성과 역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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