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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안부초상 화가' 카발로화백 뉴저지서 개인전

[뉴시스] 노창현 | 2015.09.30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30일까지 열려. 미국의 '위안부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카발로 화백이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In our Dreams We Fly'라는 주제의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모와 조부모세대가 겪은 분단과 한국전쟁을 젊은 이민 2세들에게 알리고, 한일간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더불어 비극을 극복하고 세계화로 발돋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발로 작가는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공감하고 동시대인들의 아픔을 작품속에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그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전쟁의 비극을 겪은 피해자들이 지금 현재 우리곁에 생존해 계실 때, 그 아픈 기억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1992년 2차대전때 미국내 일본인수용소 그림을 스케치하는 작업중에 한국인 지인을 통해 종군위안부라는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한 집단성범죄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2007년부터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위안부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김대실 감독의 ‘침묵의 소리(1999년)’를 읽고 한국을 방문해 위안부할머니들과 전쟁의 폐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작품에 더욱 정진했다. 팰리세이즈팍 도서관 큐레이터이기도 한 그는 이곳에 2010년 건립된 해외최초의 위안부기림비 동판을 제작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팰리세이즈팍 도서관에서 위안부관련 다큐멘터리필름 상영을 추진했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많은 시위에도 동참하며 위안부할머니들을 돕고 있다. [email protected]

명품 종주국 프랑스도 반한 우리의 한복

[뉴스1] 박창욱 | 2015.09.29

프랑스장식미술관서 한국특별전 패션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불상호교류의 해 프랑스장식미술관 한국특별전 패션전’이 현지시간 지난 19일 프랑스장식미술관 패션관에서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체부,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와 프랑스 장식미술관이 주관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코리아 나우(KOREA NOW)’라는 주제로 동시대 한복과 패션, 한국 생활공예품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개했다. ‘한국 의복 속 오방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한국특별전 패션전은 한국 복식문화를 설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다. 또 최장 기간 국외 전시로서 세계인에게 복식 속에 깃든 한국 정신문화의 본질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전시회에는 이영희, 김혜순, 김영석, 이혜순 등 한복 디자이너와 앙드레 김, 진태옥, 이상봉, 준지 등 패션 디자이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및 한복계 거장들 총 24인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270여 작품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외순방과 정상 외교 때에 한복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해온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이 소개되어 현지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대통령 취임식 한복은 겨울을 나는 매화문양이 놓인 붉은색 두루마기와 푸른색 치마를 입어 희망, 화합의 의미를 전했으며, 해외 순방국 중 전통과 절차를 중시하는 영국 왕실의 국빈 만찬에서 착용한 한복은 가을의 풍요로움과 한국과 영국의 번영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민족의 색에 대한 전통적인 의식을 잘 보여주는 외규장각의궤와 한민족이 발견한 가장 화려한 색채 조화인 색동 한복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직위별 위치와 사람 수, 순서, 옷의 색까지 과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명확한 의궤와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형형색색의 빛깔은 벽안(碧眼)의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자아냈다. 청(선비정신), 적(역동성과 염원), 황(고귀함, 부귀영화), 백(무소유와 신성), 흑(통섭과 지혜) 등 오방색의 개념 및 성격에 따라 5구역으로 구성된 전시실에서는 다섯 가지 색 각각이 담고 있는 의미를 형상화한 한복들을 선보였다. 전통 한복부터 동시대 한복, 그리고 한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패션 작품들이 펼쳐지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한불상호교류의 해 프랑스장식미술관 한국특별전 패션전’에서는 전통한복과 신(新)한복, 현대 패션 디자인 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 주목을 받았다. 열정과 샤머니즘을 표현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을 비롯해 스티브J & 요니P 디자이너가 시도한 한복 모티브 패션 그리고 준지 디자이너의 아디다스 협업작품들은 한복의 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한복 디자이너들은 “많은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데 모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는 그간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은 “내로라하는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전시되는 공간에서 우리 옷 한복을 소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벅차다”고 말했다. 패션전의 서영희 예술감독은 “한국의 역사와 생활문화, 학문에 녹아있는 오방색을 주제로 삼고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및 신진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들을 색채별로 나누었다”며 “세계인들이 한복 복식의 근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라고 호평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등 다수의 국가 관계자들은 이 전시의 자국 개최를 희망하는 등 찬사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cup@

'숯 작가' 이배, 파리 기메국립동양미술관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15.09.27

재불작가 이배의 개인전이 프랑스 파리 기메 국립동양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2015년 가을 한불수교 130주년기념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1990년 도불한 작가는 30년 간 프랑스와 뉴욕을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인체’를 탐구했지만 최근에는 검은 '숯'에 빠졌다. 흰바탕에 숯으로 그린 기호와 같은 추상적인 그림은 동양적 미감과 현대적인 조형감각의 톡특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기메 국립동양미술관 4층 로툰다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이 들어섰다. 6개의 조각 작품 (1m x 1m x 2m ) 과 2개의 평면 회화 작품(260cm x 194cm), 한국의 정월 대보름달 집태우기 비디오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메 국립동양미술관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동양미술관으로 아시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19세기말 거상 에밀기메가 1879년 개인소장품을 모아 리옹에 세웠던 미술관을 1889년 파리로 옮겨왔다. 현재는 국립미술관으로 승격돼 5500㎡가 넘는 전시장 1층에는 인도, 동남아시아, 크메르미술품이, 2층에는 히말라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미술품이, 3층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술품이 전시돼있다. 이배 개인전은 2016년 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현대카드, 세계 4대 현대 미술관 입장권 제공 이벤트

[머니위크] 한영훈 | 2015.09.22

현대카드는 대학생들에게 세계 4대 현대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뮤지엄 스튜던트 패스’(GLOBAL MUSEUM STUDENT PAS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4대 현대 미술관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갤러리인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프랑스 파리의 퐁퓌두 센터(Centre Pompidou), 일본 도쿄의 모리미술관(Mori Art Museum)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대표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19일 당첨자 200명을 추첨해 26일부터 패스를 발송할 예정이다. 당첨자들은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각 미술관 내 지정된 안내데스크에 ‘글로벌 뮤지엄 스튜던트 패스’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여부 확인 후 횟수에 상관없이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연 2회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회 현대카드 비회원 대학생 200명에게 6개월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세계 4대 현대 미술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발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왕의 검정 제복 격조있다" 파리서 김혜순 한복 호평

[뉴시스] 박현주 | 2015.09.21

김혜순 한복디자이너가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18일 파리 루브르박물관내 장식미술관에서 개막한 ‘Korea Now!’ 전에 김혜순 한복은 오방색 중 소통과 지혜의 색인 검정을 주제로 왕의 제복과 한복을 전시했다. 이 한복은 감각적이고 격조 있다는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김혜순 대표는 세세한 고증을 통해 왕의 복식만을 소개한 '왕의 복식'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김혜순 한복디자이너는 그동안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15개 국가 23개 도시에서 약 50회의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세계 유명 패션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이 김혜순 의 책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을 보고 '2012 가을 컬렉션'에서 동정 부분을 패턴으로 만든 옷을 선보여 화제가됐다. 김혜순 한복디자이너는 김혜순한복의 대표이자 한국문화학박사로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겸임교수와 한국복식과학재단상임이사를 하고 있다. LG ‘후’자생에센스 케이스, FENDI 바케트 백, 삼성 냉장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해왔다. 2007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현재 교육기부를 통해 순천청암고에 디자인스쿨 ‘예정관’을 건립했다.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복을 비롯한 우리의 아름다움이 전통,현재,미래로 투영되어 프랑스 현지에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대한항공, 오르세미술관도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뉴스1] 최명용 | 2015.09.15

프랑스 유명 박물관인 오르세미술관에서 한국어로 작품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14일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5층에 위치한 카페 캄파나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장,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오르세 미술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에서 서비스되던 기존 9개 언어에 한국어가 추가되며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 맵과 카탈로그도 한글로 번역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10월 오르세미술관과 사전 후원 협약을 맺고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조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항공이 파리에 여객노선을 개설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오르세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우리 언어를 통해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들에 대한 풍성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6년 12월 설립된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특히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 미술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어 일명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오르세 미술관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어, 중국어만 서비스해 왔다.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을 통해 주요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 회화를 한글로 감상할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은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Paul Cézanne)의 대표작인 '목욕하는 사람들', 바르비종 화파의 창시자인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cois Millet) 의 '이삭 줍는 사람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명인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들판’,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의 대표격인 폴 고갱(Paul Gauguin)의 ‘아레아레아(기쁨)’, 근대적 감각을 대표하는 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압생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자화상’ 등이 전시돼 있다. 약 314개 유명 작품에 대한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르세 미술관을 포함해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후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xpert@

프랑스서 만나는 한국 공예의 ‘새로운 발견’

[뉴스1] 박창욱 | 2015.09.09

문체부, 프랑스 ‘공예예술비엔날레’ 주빈국 참가…한국관서 공예작품 선보여.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현대 공예작품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은 현지시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제2회 공예예술비엔날레 레벨라시옹(REVELATIONS)’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예예술비엔날레는 프랑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예술공예작품’ 전문 페어로서 주요 갤러리, 미술관 및 큐레이터, 유명 수집가들이 참석한다. 레벨라시옹은 불어로 ‘새로운 발견’을 뜻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프랑스의 대표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참가해왔다. 또, 프랑스의 대표적 공예협회인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Ateliers d’art de France)’와도 협력관계를 맺고 상호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이에 아틀리에 아트프랑스가 2013년 제1회 공예예술비엔날레 개최 당시, 2015년 제2회 공예예술비엔날레의 주빈국으로 한국을 초청했다. 공예예술비엔날레 주빈국 참가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진행되는 시각 분야의 첫 프로젝트로 ‘한국의 새로운 발견(Révélations en Corée)’이라는 주제로 그랑팔레 정중앙에 150㎡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관은 독일과 일본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강신재·최희영 보이드플래닝 대표가 전시 연출을 맡아, 한국 전통소재인 한지와 발을 활용해 ‘한국적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현대 공예작품 가운데 그동안 해외에서 호평받은 도자·금속·섬유·유리 등 6개 분야, 22명 작가의 180여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관에서는 작품 전시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첫 번째, 양국 예술가가 함께 ‘전체 휴게공간을 한국적으로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최 측인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와의 협력 프로젝트인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조각보 작가인 강금성의 협업 작품이 한국관에 전시되며, 조각보 등 전통소재로 특별 제작을 한 쿠션도 비치된다. 이와 함께 주요 내·외빈을 대상으로 현지시간 9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한식 리셉션’에서 한식 디저트와 막걸리 칵테일을 선보인다. 아울러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공예 어린이 워크숍’을 운영하여 공예품 색칠 놀이와 보자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공예예술비엔날레 참가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에서는 한국 공예작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 한국공예전-코리아 나우(Korea NOW)’가 개최되며, 2016년까지 유물, 도자, 사진 등의 다양한 전시도 계속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시각 분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로 한국 공예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예예술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한국 공예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프랑스 전역에 우리 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 문화교류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up@

프랑스 '공예예술비엔날레 레벨라시옹', 한국 주빈국

[뉴시스] 이재훈 | 2015.09.08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의 현대 공예작품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하 진흥원)은 오는 9~13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제2회 공예예술비엔날레 레벨라시옹'(REVELATIONS)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레벨라시옹은 불어로 '새로운 발견'을 뜻한다. 공예예술비엔날레는 프랑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예술공예작품' 전문 페어로 주요 갤러리, 미술관 및 큐레이터, 유명 수집가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의 국제 진출을 위해 2008년부터 프랑스의 대표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참가해왔다. 또 프랑스의 대표적 공예협회인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와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 협회는 2013년 제1회 공예예술비엔날레 개최 당시, 이번 공예예술비엔날레의 주빈국으로 한국을 초청했다. 1868년 도자작가조합으로 출범한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는 현재 6000여 명의 공예작가 및 공방이 소속된 프랑스 대표 민간 공예기관이다. 이번 공예예술비엔날레 주빈국 참가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진행되는 시각 분야의 첫 프로젝트다. '한국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그랑팔레 정중앙에 150㎡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해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독일, 일본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강신재·최희영 보이드플래닝 대표가 전시 연출을 맡았다. 한국 전통소재인 한지와 발을 활용해 '한국적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현대 공예작품 가운데 그동안 해외에서 호평받은 도자·금속·섬유·유리 등 6개 분야, 22명 작가의 180여 작품이 전시된다. 도자에 이강효·윤주철·배세진·권진희, 금속에 정영관·류연희·김현주, 가구에 이재효·강우림, 섬유에 전경화·이준, 장신구에 이정규·김지민 등이 참여한다. 전시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양국 예술가가 함께 '전체 휴게공간을 한국적으로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조각보 작가인 강금성의 협업 작품도 내걸린다. 주요 내·외빈을 대상으로 9일(현지시간) 오후 5시에 개최되는 '한식 리셉션'에서는 한식 디저트와 막걸리 칵테일을 선보인다.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공예 어린이 워크숍'을 운영, 공예품 색칠 놀이와 보자기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연다. 공예예술비엔날레 참가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에서는 한국 공예작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 한국공예전-코리아 나우(Korea NOW)'가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시각 분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로 한국 공예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한국 공예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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