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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미술관, 피카소·몬드리안 작품 도난당해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1.09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 국립 아테네 미술관에 보관 중이던 피카소와 몬드리안의 작품이 도난당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없어진 피카소의 작품은 1939년 유화작품 '여인의 두상'으로, 피카소가 그리스의 나치 저항을 기리는 의미로 1949년 그리스에 선물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에 몬드리안의 1905년 유화작품 '풍차방앗간'과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구글리엘모 카치아의 성 디에고 드 알칼라 스케치 1점도 함께 도난당했다. 아테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은 도심의 최고 호텔에 위치한 미술관의 경보장치를 고장낸 뒤 발코니의 문을 열고 침입했다. 미술관의 경비원은 이날 새벽 5시 도난경보장치가 짧게 울렸고, 건물에서 도망치는 사람의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비원이 그를 쫓아가자 도둑은 몬드리안의1905년 작품인 '풍경'을 떨어뜨린 뒤 도망쳤다. 도둑이 침입해 도망가기까지 불과 7분이 걸렸다. 경비원은 전날 저녁 미술관의 여러 입구에서 울리는 수차례의 경보음을 듣고 조사했지만 당시에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도난사건은 뒤러와 렘브란트의 판화와 에칭 작품이 포함된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 전시회 마지막 날에 발생했다. <a href="http://news1.kr/" target=_new>☞ 뉴스1 바로가기 </a>

미술품 경매시장에서도 중국이 대세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9.07

중국의 경제호황에 힘입어 중국의 미술품 수집가들이 전세계 미술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의 미술품 경매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피카소의 1934년 작 '책읽는 여인(Femmes Lisant-Deux Personnages)'은 한 중국인이 이날 최고가인 2130만달러(약 228억원)에 구입했다. 앞서 지난 3월 프랑스 툴루즈 경매에선 또 다른 중국인이 자금성 그림을 3100만달러(332억원)에 사갔다. 이외에 지난해엔 피카소의 그림 '누드, 녹색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650만달러(약 1140억원)에 팔렸으며 입찰자는 중국인으로 추정됐다. 이는 예술 작품 경매 낙찰가로선 최고가이다. 중국 내 예술품 경매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미술시장 분석 전문 사이트인 아트 프라이스(Artprice)는 최근 중국의 경매회사들은 총 매출이 약 83억달러에 이르며 중국은 매출 규모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더비의 아시아 예술 부문 부회장인 헨리 하워드-스네이드는 "중국 문화혁명 시기에 자란 본토 출신의 미술 수집가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은 막대한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성공한 기업인들이다"고 지적했다. 경매 시장도 중국에서의 새로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소더비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예술품의 개인 판매를 위한 전시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당시 피카소, 모네, 샤칼 등의 작품이 200만~250만달러 사이에서 낙찰됐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올해 뉴욕과 런던서 중국 수집가들을 상대할 중국인 임원을 선임했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크리스티의 기존에 가장 중요한 고객인 중국 본토와 아시아 수집가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맡았다. 글로벌 미술품 시장에서 중국의 부상은 부유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 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다. 또 중국인 억만장자의 수는 2014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예술품 수집이 인기가 좋은 것은 억압적이었던 마오쩌둥 시대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있다. 교육적인 용도를 제외하고는 미술을 하찮은 것으로 평가 절하했었던 중국인들에게 미술품을 단순히 예술적인 만족 추구의 수단으로 보고, 과거 작품을 소유해 현재의 풍요를 과시하는 것은 자유를 만끽하는 행위란 분석이다. 최근에는 중국인 수집가들의 관심이 중국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크리스티의 아시아 시장 대표인 프랑소와 쿠리엘은 "중국인 수집가들은 도처에서 볼 수 있다"며 "인상파 작품에서부터 20세가 장식예술에까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의 과거 명작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작품의 입찰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작인줄 알고 판 다빈치 그림, 실제 가치 무려…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1.07.0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지난 1958년 소더비 경매에서 단돈 45파운드(약 7만7000원)에 팔린 '살바토르 문디'(세계의 구세주) 작품이 전문가들에 의해 다빈치의 제자가 아니라 다빈치 자신이 직접 그린 진품으로 판정되면서 최소 1억2000만 파운드(약 2051억8440만원)의 가치를 지녔다는 감정을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일 보도했다. 1억2000만 파운드의 그림값은 한 작품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가로 47㎝ 세로 66㎝의 이 그림은 목판 위에 그린 유화로 예수가 왼손에 지구를 들고 오른손을 들어올려 축복을 내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11월 런던 국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전'에 전시될 예정인데 최종 전시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이 그림은 다빈치가 1506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지시를 받아 7년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했다. 런던 전시를 앞두고 이탈리아의 다빈치 전문가 피에트로 마라니와 테레사 피오리,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틴 켐프 교수 등 전문가 4명은 이 작품이 다빈치의 제자가 아닌 다빈치 자신이 직접 그린 것으로 결론내렸다. 마라니는 "이번 다빈치 작품의 발견은 매우 중요하고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에 사용된 푸른색과 붉은색은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것과 매우 비슷하며 그림물감은 그의 '버진 온 더 락스'(암굴의 성모'와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영국의 찰스 1세가 오랫동안 소장하다 그의 처형 후 찰스 2세에게 넘겨졌으며 영국이 약 400년 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1958년 소더비 경매에서 다빈치의 제자 조반니 볼트라피오의 작품으로 알려져 불과 45파운드에 경매됐었다. 현재는 뉴욕의 로버트 사이먼 파인 아츠 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러시아, 미술품 日대여거부…전시회 중지 잇따라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11.04.07

도호쿠 대지진의 여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일본의 미술전시회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작품 안전성 확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일본에 미술품을 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신호로 해외 소장자들도 작품 대여를 취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열리던 전시회 개최를 중지하거나 전시 내용을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b>계획정전으로 습도 온도 맞추기 힘들어...수송보험도 거부</b> 야마나시현립미술관(고후시 소재)는 프랑스 나비파의 인기화가인 모리스 드니의 작품 100점을 전시할 예정이던 ‘모리스 드니, 생명의 빛과 어린이가 있는 풍경’(4월16~6월12일)전을 취소했다. 드니의 유족이 비장(秘藏)하고 있는 10점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전 작품의 80%를 프랑스에서 빌릴 예정이었는데 프랑스가 대여하지 않고 있어 개최가 곤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프랑스 정부의 미술관총국은 3월16일 국립 및 국립급 미술관에 대해 “위험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일본에 미술품을 대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일본에 대여하기 위해 준비중이던 작품 선적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히로시마현립미술관이 준비했던 ‘인상파의 탄생’(4월5일~5월29일)도 중지됐다. 고호 모네 르느와르 등 인상파와 그 원류가 되는 거장의 작품 80점 중 약 60%를 프랑스의 4개 미술관에서 빌릴 계획이었는데 불가능해졌다. 일본에 대한 미술품 대여 중지는 프랑스 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 요코하마미술관은 러시아의 ‘푸시킨미술관전(4월2일~6월26일)의 개최를 무기 연기했다.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에서 작품을 대여할 수 없다”(러시아연방문화성)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의 호눌룰루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해 열려던 미쓰이기념미술관(도쿄 소재)의 ’호쿠사이전‘(4월16일~6월19일)도 중지됐다. 미국 등 19개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받아 준비중이던 도쿄국립박물관의 ‘샤라쿠(寫樂)전‘은 개막을 4월5일에서 5월1일로 연기했다. 대여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몇몇 작품이 대여불가능하다고 연락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남준다리' 덕에 서울 위상도 높아졌죠"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4.07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패드2' 광고 중 낯익은 이미지가 눈에 띈다. CPM(Creative Project Management) 전문기업 플래닝코리아가 '한국 100대 문화유산 만들기'의 첫번째 작품으로 추진 중인 '백남준미디어다리' 이미지가 그것. '백남준미디어다리'는 올 초 미국 버진그룹이 '아이패드 매거진' 창간호의 프로젝트면에 다루겠다며 먼저 잡지에 실렸다. 이후 애플이 '아이패드2'를 론칭하면서 1년6개월간 홍보이미지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작업을 주도한 플래닝코리아 김헌욱 이사는 "'백남준미디어다리'의 혁신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이 애플의 혁신개념과 통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노출빈도가 높은 '아이패드2' 광고에 실림으로써 '백남준미디어다리'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남준미디어다리'는 지난 2월6일 MSNBC 인터넷판에 실린 '월드 모스트 비저너리 시티'(World Most Visionary Cities)에서 서울이 1위로 올라가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세계 10개 도시 가운데 전세계 블로거를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서울이 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를 제치고 톱에 오른 것이다. 아직 건립도 안된 교량이 서울의 도시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김 이사는 이처럼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백남준 미디어 다리'가 정작 국내에서는 관심도가 낮은 점을 아쉬워했다. 지난해 10월 발표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외국에선 16만건 이상이 기사화됐지만 국내에서는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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