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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로에 자리한 갤러리 도스에서는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한상미의 ‘Dear, Do You Know There?'展을 진행한다.
[아트1] 이서연 | 2015.05.28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스웨덴 작가 니나 카넬의 국내 최초 개인전 '새틴 이온'을 종로구 대학로 소재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이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잘 알려진 니나 카넬은 물질의 성질과 환경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이다. 아르코미술관의 전시에서는 니나 카넬의 작업 전반을 알 수 있는 주요 작업들과 함께 지하 매설 케이블로 만든 신작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업은 이번 전시만을 위해 진행한 한국 내 리서치를 통해 발전한 것이다. '새틴 이온'은 사람의 동력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자연적인 현상으로 환원하는 작품들과 함께 일상적인 물체들과 그 에너지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응시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술위는 설명했다. 니나 카넬은 물체의 성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물성과 주변 환경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의식한다. 시적이고 문학적인 그만의 시각 언어로 평소 육안으로 보기 어려웠던 에너지의 변환 과정을 아름답게 가시화하는 니나 카넬의 작업은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넘어서 물질의 의미와 개념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니나 카넬은 소소한 재료부터 그 특성이 변하는 물질에 이르기까지 그 작업의 언어가 매우 다채로운 조각가이다. 니나 카넬에게는 일상적인 어떤 물체나 순간이 특수한 애착을 가질만한 대상이 된다. 지하 매설 케이블, 혹은 물리력을 동원하여 케이블의 형태로 변형될 수 있는 케이블이 아닌 어떤 물체, 특정 용도가 있는 물질,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어떤 것, 그리고 그 쓰임의 흔적이 드러난 것, 아니면 ‘사이’에 놓인 어떤 것이나,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아주 미시적인 현상,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는 것 모두가 그러하다. 그리고 그 일상적인 물체 그 자체, 혹은 물질들의 형성 과정 자체는 니나 카넬 작업의 결과물이 되기도 한다. 니나 카넬은 최근 스톡홀름 현대미술관(2014), 런던 캠든아트센터(2014), 뉴캐슬 발틱컨템포러리아트(2014), 미니애폴리스 미드웨이컨템포러리아트(2013),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2012), 카셀 쿤스탈 프리드리치아눔(2011), 비엔나 현대미술관(2010)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뉴스1] 박창욱 | 2015.05.27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6월9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다.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음악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드래곤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풀어낸다. 아울러 심리적 벽이 높았던 현대 미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숙한 주제와 소재로 전 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는 의의도 담았다. 전시회에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팅, 콰욜라, 파비앙 베르쉐, 건축사사무소 SoA,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지드래곤은 지난 1년여 동안 전시회에 참여할 작가 선정, 또 작가들과 전시주제인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한 생각을 교감하며 협업했다고 YG는 전했다. 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이다. 이상향인 평화(PEACE)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MINUS)된 현실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과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20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뮤지션인 데이비드 보위, 비요크 등 '팝 아이콘'이 미술 전시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10년 차 아이돌이 이런 기획에 참여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전시회를 공동기획한 서울시립미술관과 YG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사진, 조각, 회화, 설치 등 각 장르의 대표 작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또 이 같은 전시가 해외에도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전시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사이트(http://peaceminusone.modoo.at)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여행자들과 현지 호스트들을 연결하는 웹사이트 '에어비앤비'가 후원한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재훈 | 2015.05.26
갤러리 도스에서는 김소정의 ‘무의 미 無의 美’ 展을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김소정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관심 갖지 않았던 평범한 것을 찾아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다. 그녀의 작업은 늘 주변에 있어서 쉽게 지나치던 것들의 아름다움 그리고 익숙함 속에 가려져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던 순간을 되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사진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나 장면을 사진으로 남긴다. 사진 그 자체의 예술적 가치보다는 사진이 남겨지는 상황에 더 집중한다. 대게 사진의 구도나 빛, 사물의 색감을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닌 그 당시의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서 혹은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목적이 어찌 되었든 사진이 사람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요소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서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떠올릴 수 있으며 그 당시 현장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생각이나 감성을 얻을 수 있다. 작가에게 있어 사진이 주는 이러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정의 교류는 작업의 출발점이 되고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소정은 작품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진첩을 보고 그 당시의 사건이나 풍경의 이미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느낌을 끄집어낸다. 그러기 위해서 기존의 이미지를 다시 드로잉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통해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얻은 재구성된 이미지를 다시 페인팅으로 옮긴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에는 보이지 않던 소소한 요소들 그리고 새로운 감성들이 느껴지는 순간 작가는 무(無)에서 미(美)를 이끌어 낸다. 작가 특유의 몽상적인 색상과 시간이 멈춘 듯 보이는 화면 속 공간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트1] 이서연 | 2015.05.25
김혜영의 개인전 'MUSIC & PASSION'(음악&열정)이 오는 27일부터 6월6일까지 종로구 서촌 팔레드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혜영은 미술이 아니라 음악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의 작가이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독창회까지 열었으나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면서 음악과 멀어진다. 그는 그림을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개인전 'SNIAF'을 했고 단체전 '허밍버드(Hummingbird)'(2013년, NH 금융센터 갤러리)와 남송국제아트쇼(2015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작품 50여점은 김혜영이 붓 대신에 손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는 "2년전부터 손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붓이 인위적 매개역할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물감이 묻은 손으로 캔버스에 작업하는 과정에서 물질성을 직접적으로 느낀다. 또한 작품의 전달력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김혜영의 캔버스는 이미지를 재현하는 장이 아니라 ‘행위가 이루어지는 무대’"라며 "긴장과 전율을 동반한 열정적 그림이다. 거대한 폭포앞에 서있는 것 같은 강력한 힘과 에너지,박진감이 화면 전체를 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무료. 문의 (02)730-7707.
[뉴스1] 박정환 | 2015.05.23
삼성미술관 리움이 2015년 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 김수자(59)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리움은 “오는 29일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리움 강당에서 작가 초청 리움 강연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김수자 작가는 천과 바늘을 매개로 한 ‘보따리’ ‘바늘 여인’과 ‘호흡’ ‘지수화풍’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이다. 평면 및 입체 설치,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간과 공간, 삶과 예술의 의미와 관계를 탐구한다. 세계 주요 비엔날레와 국제 전시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2014년 유럽 미술 전문지 ‘아트팩트넷’ 선정 ‘세계 300인의 작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시적이며 철학적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연 신청은 선착순 200명까지 삼성미술관 리움 홈페이지(http://leeum.samsungfoundation.org)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신진아 | 2015.05.21
청담동에 자리한 갤러리 엠(Gallery EM)에서는 5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지니 리(Jeanie Lee) 개인전 ‘당신을 찾아서 Searching for You’ 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엠에서 열리는 지니 리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지니 리의 대표작 ‘메시지 드로잉(Message Drawing)’ 시리즈 신작 67점 및 ‘사람들’ 시리즈 1점, ‘블로우 업(Blow Up)’ 시리즈 2점, 그리고 ‘당신을 찾아서 (Searching for You)’ 회화 4세트와 함께 신작 ‘멈보(Mumbo)’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1] 이서연 | 2015.05.21
배우 하정우(37)가 이번 달 뉴욕에서 회화 전시회를 연다. 갤러리 에이블파인아트뉴욕은 하정우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24점의 그림을 '프렌즈'라는 제목으로 묶어 21일부터 미국 뉴욕 에이블 파인아트 뉴욕 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하정우는 연기 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뉴욕에서 여는 하정우의 두 번째 회화 전시회다. 2013년 전시회에 걸린 그의 그림은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하정우와 주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프렌즈'라는 제목이 붙었다. 하정우의 '프렌즈'는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손정빈 | 2015.05.20
현대 문인화의 원로 홍석창전이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H에서 열린다. 홍석창전은 홍익대학교 총동문회가 갤러리 H 개관 기념전으로 마련했다. 평생을 문인화에 매진해 독자적인 화풍을 이룩한 홍석창은 한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미술인상,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미술발전부문)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희수(喜壽)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홍석창의 근작들이 전시된다. '홍석창-졸박한 심미, 그 천진한 자유로움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총 45점의 대작과 소품들이 선보인다. 수묵과 채색,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구상과 비구상 등을 혼융(混融)한 파격적이며 천진한 홍석창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화가 홍석창은 1941년 영월 출신으로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30여 년 간 홍익대 교수로 재직하며 현대 화단을 이끌어 가는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했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신진아 | 2015.05.20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작가 김준의 개인전 ‘섬바디 Somebody’가 22일부터 6월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박여숙화랑에서 열린다. ‘문신작가’로 더 친숙한 김준(49)은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미발표된 신작 ‘섬바디’ 시리즈의 디지틸프린트 및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동시에 가짜 살덩어리 오브제 위에 문신을 새긴 초기작들도 함께 전시된다. 박여숙화랑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업 초기부터 줄곧 몸과 문신에 대해 탐닉해온 작가의 작업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준은 3D Max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현실을 무대로 등장하는 몸들의 다양한 변형과 조합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3차원 상에 붓 대신 픽셀로 만들어진 정교한 인체 모양에 피부를 입히고 그 위에 문양을 새겨 넣어 표현된 몸들은 그래픽으로 이뤄진 가상의 이미지다. 하지만 실제 살갗 같은 질감과 육신 같은 형태를 보여준다. 갈수록 발전하는 첨단기술과 한층 능수능란해진 작가의 기교로 이전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정교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신진아 | 2015.05.19